띠부씰 5만 원·오픈런 등 포켓몬빵 품귀 대란..jpg ㄷㄷㄷㄷㄷㄷㄷㄷ > 유머/이슈

16년 만에 재출시된 포켓몬빵, 출시 2주 만에 470만 개 이상 판매
폭증하는 수요에 포켓몬빵 오픈런·웃돈 중고거래·끼워팔기 등

16년 만에 재출시된 포켓몬빵이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전국적으로 품귀 대란을 겪고 있다. 성별·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빵 안에 들어 있는 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을 구하기 위해 편의점 오픈런 사태가 벌어지는 것은 물론 웃돈을 얹어 포켓몬빵을 사고 파는 중고거래까지 활발하다. 

포켓몬빵은 SPC삼립이 1998년 출시한 베이커리 제품이다. 출시 당시에도 큰 인기를 끌었지만 일본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되면서 자연스럽게 2006년 단종됐었다. 이후 16년 만에 재출시된 포켓몬빵은 띠부씰 수집 열풍과 함께 판매량이 폭증하고 있다. SPC삼립에 따르면 포켓몬빵은 지난 3일 출시 일주일 만에 150만 개 이상 판매된 데 이어 이달 15일엔 470만 개 이상 팔렸다. 

이처럼 넘치는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선 오픈런 현상까지 나오고 있다. 포켓몬빵이 입고되는 시간에 맞춰 편의점 앞에서 대기하는 소비자들, 개점 시간에 앞서 마트 앞에서 기다리는 소비자들 등 다양하다. 대전 서구의 한 편의점 업주는 "빵이 입고되는 시간 전부터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손님들이 편의점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며 "재고도 조금밖에 안 들어와서 빵이 채워지자마자 매대가 무섭게 비워진다"고 말했다. 

일부 소비자는 편의점 앱을 통해 포켓몬빵 재고를 확인한 뒤 포켓몬빵을 사러 가기도 한다. 20대 직장인 김모 씨는 "편의점 어플로 포켓몬빵 재고가 있는 점포를 찾아 가지만 막상 가보면 이미 다 팔려 있을 때가 많다"며 "편의점 오픈런도 해보고 어플로 확인까지 했지만 도저히 살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노력에도 포켓몬빵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돼자 각종 부작용도 따라오고 있다. 정가 1500원짜리 빵이 온라인상에서 서너 배 이상 값이 뛰는 것은 기본, 구하기 어려운 캐릭터 띠부씰의 경우 띠부씰 하나에 5만 원을 넘나드는 기현상도 나오고 있다. 일부 편의점에선 포켓몬빵 인기에 힘입어 포켓몬빵과 다른 제품을 묶어 판매하는 끼워팔기 상술까지 등장했다. 

품귀 현상에 더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SPC삼립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린 상태다. 회사 측은 "현재 포켓몬빵을 최대한 많이 공급하기 위해 관련 생산설비를 24시간 내내 가동하고 있음에도 제품 구입을 원하시는 모든 분들께 원활히 공급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문제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많은 분들이 허니버터칩 같다고들 하시던데 이미 뛰어 넘었으며 중요한 건..
아직도 광풍이고 당분간 꽤 갈 거 같고~ 편돌이들이 뭐 아는 것 마냥 조만간 많이 풀린 거다~
예언 아닌 예언들을 하던데 제가 진지하게 언제부터요? 하니까 정확히는 모르고요~ 하고..
얼버무림 ㅎㅎ 현재 포켓몬빵 당근에서 1500원 짜리 4천 원 ~ 1만 원에 거래되고 있는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