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차에 뛰어들다 실패하자 뒤차에 벌러덩…"역대급 자해공갈" > 유머/이슈

진짜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아직도 저러네?ㅋㅋㅋㅋㅋㅋ진짜 큰 웃음을 선사하는구나 진짜 블랙박스 없었던 얼마나 억울했을까;;;;;;

대로변에 서 있던 한 남성이 갑자기 차도로 뛰어와 제보자 차에 부딪히고 쓰러지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한 남성이 갑자기 도로로 뛰어든 뒤 달려오는 차에 일부러 몸을 부딪치는 등 자해공갈하는 모습이 공개돼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앞차에 달려들다 타이밍을 놓치자 블박차에 달려든 자해공갈 의심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건은 지난 3월 22일 오후 2시쯤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의 한 도로에서 벌어졌다. 영상을 보면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대로변에 있다가 돌연 차도로 뛰어든다.

이후 제보자의 차에 달려와 주춤하더니 일부러 몸을 박고 도로에 쓰러진다. 제보자는 사람이 뛰어 오는 것을 보고 차를 멈춘 상태였지만 이 남성은 큰 충격을 받은 것처럼 도로에 누워 한참을 일어나지 않았다.

애초 이 남성은 제보자 앞에 달리던 차량에 충돌하려 했지만 충돌 시기를 놓치자 3~4m 떨어져 있던 제보자 차로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한문철 변호사는 "피할 수 있나요?"라며 "만약에 경찰에서 차주에 잘못이 있다고 한다면 진짜 역대급 (자해공갈) 사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성은 다치기야 다쳤을 거다. 뛰어서 보닛에 걸터앉은 다음 넘어졌기 때문"이라며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줬다면 이게 바로 보험사기다. 또 합의금을 요구했다면 그게 바로 사기"라고 강조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자기 직업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기 좋다", "차가 많이 놀라서 다쳤을 것", "이걸 운전자 잘못으로 보면 경찰 개혁해야 한다", "이런 용기와 노력이라면 뭘 해도 성공했을 듯", "생각이란 걸 안 하고 사나"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로변에 서 있던 한 남성이 갑자기 차도로 뛰어와 제보자 차에 부딪히고 쓰러지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